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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에서 최일도목사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대중매체나 언론에서 자주 이름은 뵈었지만 직접 가까이에서 뵌 건 처음이었지요.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이라 부드럽고 차분하신 분일꺼란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막상 인사를 시작하시고 강의가 진행되자마자 우렁찬 목소리와 풍부한 표정과 표현은 대강당을 압도하시더군요. ㅎㅎ

왜 나눔이 좋은 지, 사랑으로 이어지는 나눔의 과정과 결과를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목사님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다일공동체의 봉사활동들은 5%만이 신자이고 나머지는 종교와 관련이 없으신 분들이라고 하네요. 이런 좋은 목적은 종교조차도 초월할 수 있음을 알게 해 줍니다. 

구수한 입담과 강의 중간 중간 목사님께서 짓는 미소와 웃음을 부러워하며 강의에 몰입했습니다.

 

 

제일 먼저 필리핀 판자촌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알게 된 구순구개열(언청이) 여자 아이의 수술을 돕게 되면서 생겨난 여러 가지 일들을 알려주십니다. 이 아이로부터 시작해 하루만에 6명의 아이들이 수술을 고대하여 어쩔 수 없이 그 아이들을 모두 한국으로 데려오게 되면서 일이 커졌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비행기 티켓을 제공해준 아시아나 항공사 이야기, 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8차례에 걸친 다일공동체의 구순구개열 수술 결과를 보고 감동받은 세무직원,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어 뛰어놀지 못했던 필리핀 남자아이를 수술해 주기 위해 마련된 기부금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풀어주시더군요. 특히 교도소에 있는 신창원씨가 일부 수술 비용을 부담했다는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들려주는 여러 사례들은 나눔과 봉사가 좋다라는 걸 알게 해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나눔 또한 습관이라는 걸 깨닫게 해 줍니다.

나눔과 섬김을 언제 그리고 어떻게 실천할 건지를 아래와 같이 짧고 굵게 5가지로 요약해서 제시해 주시는 데 메시지가 참 쉽고 강력합니다. 

지금부터,

여기부터,

내가 있는 것부터,

작은 것부터,

그리고 나부터 시작 하자!

꼭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목사님이 제시한 이 5가지는 성장을 위한 변화에서도 꼭 필요한 5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지만 많은 실천방법들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슬로건입니다. 

모든 변화와 행동의 출발점을 담은 5가지의 원리를 포함하고 있고요.

습관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도 역시 최일도목사님의 5가지 원칙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작은 것을 찾아내어 지금 여기에서 바로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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