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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무한한 저력이 숨겨져있다.
방송 프로그램, '다이어트 워'의 합숙 우승자인 김자윤씨에게서 그것을 보았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몸무게인 42.5kg을 빼낸 장본인이다. 그는 피눈물을 흘리며 고생한 결실을 보여주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승리자가 되었다.


다이어트 전후의 사진을 보면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제일 눈에 뛰는 것은 자신감이다. 당당한 모습이 그를 더욱 멋스럽게 만든다.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의 이미지를 바라보며 자아인식의 결실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비만에 대한 좌절, 폭음과 흡연 그리고 그것의 반복이 비만자의 모습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는 처음 만났을때 나에게 복서의 포즈를 보이며 의지를 보였다. 잘 될 나무의 떡잎이 보여준 결실일지도 모른다.
 



여러명의 참가자들에게 나는 뒷모습을 찍어서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이상적인 자아와 현실적인 자아의 괴리감속에서 힘겨워한다. 나는 이런 현실적인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자료로서 뒷모습을 보여준다. 정면의 모습은 얼굴이 전체적인 이미지를 인식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뒷모습은 처진 어깨, 뒤틀린 몸매, 미쉐린 타이어와 같은 살로 된 허리띠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이다. 그 또한 이런 모습에 경악하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엄청난 살을 빼내며 라스트 시험대 위에 오른 그의 긴장된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저려오게 한다. 승리자의 모습은 항상 당당함과 성취감으로 그 결실을 더욱 활성화시킨다.


힘겨울 때 곁에서 함께 힘이 되어주는 이가 있다.
그것은 가족이다. 가족이 없었던 들 쓰러지고 넘어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일들이 비일비재했을텐데... 극복 요소중에 하나이고 그에게는 그의 아버지가 함께 했다. 예의바른 모습, 아버지에게 말끝마다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감사, 그것은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격려가 함께 행복을 향해 다름질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본다.

그가 나에게 보내온 편지다. 그의 다짐과도 같은 스스로에게 던지는 맹세문이다.

"사진을 통해 멋진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초초고도비만이라는 자신없는 내모습을 떨치고

건강미 넘치는 바디라인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업그레이드된 내 모습에 웃음 짖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 폭식과 음주로 망가진 몸을

훈련으로, 노력으로... 눈물과 땀으로 변신하기 까지 많은 과정들이 생각 나더라구요


다시는 바보처럼 몸 망가트리지 않겠다..

더 멋진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

변신을 넘어서 진화 하는 모습을 더더욱 보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실행했던 포토테라피 기법중에 하나인 자아인식 프로그램이다. "뒤를 보면 그가 보인다." 예술가들의 작업에서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의 진정성에 대한 논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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