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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산다. 그들은 다양한 이유에 의해 국내를 떠나 그곳에 살고 있다. 자신의 의지로 이민을 결정하여 이민간 사람, 유학을 떠났다가 눌러앉은 사람, 아니면 기업의 해외주재원으로서 일하고 있는 사람 등이다. 물론 나의 경험처럼 여행으로 그곳을 방문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미국속에서 한국이라고 일컬어지는 그곳에서 대단한 성공을 일군 사람이 있다. 그곳에 있는 웬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그 남자...영어이름으로는 크리스남이라고 부르고 한국이름은 남문기라고 하는 사람이다. 


그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은행에 근무했다. 은행의 일이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따분한 직종중의 하나이다. 돈맡긴 손님에 대해서 관리해 주고, 돈빌려 갈사람 신용평가해서 돈 빌려 주고...아주 정적인 일이다. 어떤 사람은 이런 일이 적성에 맞으면 아주 능력있는 성과를 낸다. 하지만 외향적이고 대외적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정적인 일이 도통 재미가 없다. 학창시절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대외활동에도 적극적인 그에게 은행의 일이 적성에 맞을리가 없다. 고민하던 그는 동생네 부부가 먼저 가 있던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특별한 준비없이 시작한 이민생활, 처음에는 공부를 하려고 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시작한 직장생활에서 그는 삶의 철학을 발견하게 된다. 청소업을 하는 회사에서 그는 한국인의 근면한 정신으로 무엇을 하더라도 철저히 제대로 해야한다는 정신을 갖게 된 것이다. 

이제 자신의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그가 시작한 사업은 부동산업이었다. 미국의 부동산업은 우리와 다르게 두 단계가 있다. 부동산 거래에 관여하는 라이선스는 브로커와 그 휘하의 세일즈 퍼슨(에이전트라고도 한다) 형식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세일즈 퍼슨은 라이선스를 가지고 부동산 매매에 관여하지만 그 매매가 최종적으로 승인되려면 윗선인 브로커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 거래가 끝난 뒤, 만에 하나라도 사기나 다른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거래를 알선한 에이전트와 브로커가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만큼 라이선스를 얻는 것은 쉽지만 책임이 무거운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던 그는 단계적인 노력을 통해서 라이선스를 획득한다.

그의 사업 수완을 보면 정말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수입이 얼마 안되던 시절, 자신의 수입 대부분을 이름을 알리기 위한 광고비로 쓴다. 월급장이와 사업가의 차이는 월급장이는 받는 것을 가지고 생활하고 남으면 저축하는 반면 사업가는 자신의 수익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남문기 회장은 이러한 사업가의 자세에 투철하다. 지속적으로 크리스남이라고 하는 자신의 이름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한번 거래한 사람에게 대한 신뢰를 준다. 이로써 지속적 거래관계를 만든다.
성공한 사업가의 반열에 오른 지금도 지속적으로 자신을 알리는데 투자한다. 직원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투자하고 교육에 투자하고 IT기술의 능력향상에 투자한다. 

결국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사업이 점점 더 번창하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 이제 미국땅에서 그가 만든 뉴스타 부동산의 브랜드는 확고하다. 미국에서 캘리포니아를 벗어나 전국에 지사를 가지게 되었고, 2003년에는 한국지사도 설립했다. 

그는 이제 자신의 사업인 부동산업에 머무르지 않는다. 한민족의 성공에 지향점이 닿아 있다. 해외 동포의 처우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한국 사람들의 미국진출에도 관여하고 싶어한다. 그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 그러나 그 방법이 그의 세대 사람들과는 조금은 다르다. 그는 개인브랜드의 힘을 알고 있다. 브랜드란 남이 알아주기를 원한다고 해서 알려지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본질을 남에게 알릴 것인가가 중요한 시대다. 기존의 방법론으로 한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네트웍을 통해서 자신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하지만 남문기 회장은 새로은 매체에도 열심히다. 그처럼 성공한 사람이 페이스북에 이렇게 열심인 사람이 별로 없다. 국내 정치인 중에서도 트위터는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사람은 있지만 페이스북에서 엄청난 친구숫자를 확보하고 활동하는 사람은 아직 그밖에 없다. 


남문기 회장은 성공의 지향점이 매우 높고 원대하다. 그가 활동하는 것을 페이스북에서 보고 있노라면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그가 자신의 책에 붙인 제목 "나는 여전히 성공에 목마르다" 처럼 그의 활동에는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는 것처럼 갈증이 있다. 브랜드네트워크 포티라운드를 통해서 간접적을 접하게 되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분의 열정을 직접 전해 듣고 싶다.
만약 내가 성공에 정말 목마르다면,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남문기 회장의 삶의 철학과 방법론을 하나씩이라도 배우고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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