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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국, 세계서 가장 빠른 노령화…노인과의 소통위한 콘서트 기획

 
기사보기: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3746&yy=2010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대한노인회가 대한노인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국가 원로와 정부 부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초청되는 이번 행사의 예술총감독은 지나 김(29) 씨이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창단 멤버인 김 감독은 "대한노인회 창립 40주년과 제14회 노인의날을 기념해 노인들의 활동적인 사회 참여와 노년층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계층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각 계층 간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국가 원로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를 초빙하는 자리여서 노인 문화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거의 무보수로 이번 행사에 합류했다는 게 예술계의 후문이다. 어려운 선택이 아니었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한국은 노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노인의 사회 참여 및 역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 같은 시대 소명을 일깨우는 데 문화계가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동참하게 됐다"고 시원하게 답했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2002년 창단되어 최근까지 예술의 전당 정기연주회, 서울문화재단 주최 '하이 서울 페스티벌-한강 선유도 물위의 축제'(서울문화재단 주최), '6·25전쟁 60년 전 국민 한마음 평화콘서트' 개막 공연, '삼성그룹 가족음악회', '노동부 노사 한마음콘서트' 등 굵직한 행사를 차곡차곡 치러내면서 국내 정상급 기량의 음악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김 감독의 음악적 경쟁력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클래식·팝·영화음악·가요 등  여러 장르의 곡을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만의 곡으로 편곡하고 첫 시연은 항상 공연장에서 청중들에게 직접 한다. 새로운 느낌의 음악은 공연 때마다 성공했고, 이제는 극성팬들까지 생겼다.

독창적인 무대 기획도 그녀가 직접 하는데 다른 곳과 차별화에 성공해 국내 팝오케스트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여성신문사에서 제작한 '대한민국 여성인물 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대구 영신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시간대학(앤아버)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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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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