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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잘 해 봅시다"



최카피 책학교 1기

2010년 8월 더위를 뒤로하고 5명의 전사가 뭉쳤습니다. 올 해 가장 바쁘지만 의미있는 일을 만들어보겠다는 강한 집념을 보이며... 그렇게 해서 e-문화예술교육연구원에서 첫모임을 갖고 준비한 과제를 들고 레지던스 호텔에서 1박 2일의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그 날 자신이 준비해 온 과제를 발표하며 상기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토즈와 여의도커피숍, 청평 인스타랩, 불고기브라더스를 전전하며 우리의 원고와의 싸움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어느 덧 약속된 원고마감일 12월 10일!!! 그 날까지 약속을 지킨 사람은 요즘 가장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는 백승휴 사진작가입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사항을 공지합니다.


김태균 - "新 세종학습법" 을 말하며 이 시대의 학습 패러다임을 바꿀 기치로 우리 모두의 가슴을 두드렸습니다. 그 학습방법만 따르면 우리 자식들이나 우리도 세종의 현명함을 그대로 습득할 수 있을거라는 아련한 희망도 가졌더랬습니다. 그러던 그가 목차와 제목 그리고 기획의도만을 보낸 채 아직도 15세기 세종과 열애에 빠져 있습니다. 세종대왕을 현대로 모셔오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보렵니다. 머지않아 세상에 나올 세종학습법! 다시한 번 힘을 내라고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백승휴 - 포토테라피스트. 1년 전 이 용어가 어찌나 낯설고 어색하던지... 하지만 이제는 공식용어처럼 익숙해져 MBC라는 공영방송에까지 소개된 브랜드네이밍. 백승휴 작가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내기 위해 올한해 무던이도 애를 썼습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쓰고, 운동을 하고 나서도 쓰고, 술을 먹은 후에도 쓰고 또 썼습니다. 처음 원고를 보고 최카피님이 했던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합니다. "이게 뭡니까? 무슨 말을 하는 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원고를 날리며 강하게 질책하던 최카피님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쓰고 또 쓰던 백승휴 작가. 결국 12월 10일 마지막 원고마감일을 지켜 최카피 책학교 학생들의 위신을 간신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어떤 결과를 들을 지 모르겠지만 그 집념과 열정은 과히 높이 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짧지만 긴 시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진화 - 마케팅과 온라인 그리고 브랜드와 강의... 그녀를 생각하면 참 다양한 영역이 떠오릅니다. 마치 저를 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일 욕심이 많아 그 어느 것 하나도 놓지 못하고 체력은 그 의욕을 따라가지 못함이 조금은 아쉽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 그녀도 올 한해는 자신의 일을 글로 집약시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1페이지 마케팅" 한 페이지로 승부하고 첫 페이지로 말하라.. 이 책이 세상에 나온다면 기존의 기획서 양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 여겼습니다. 1페이지 마케팅연구소 설립까지 의논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지요. 최카피님의 관심도 최고조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많은 것들을 담고자 한 그녀의 과한 의욕이 결국 원고마감일을 지키지 못하게 한 주범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녀의 1페이지 마케팅은  세상에 나올 준비를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견뎌야 하는 것일까요?

안계환 - 독서경영전문가인 그가 올 해는 다른 사람의 책을 읽는 데에서 자신의 책을 쓰기로 결심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책을 읽어서일까요?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글은 어떻게 쓰면 잘 읽히는 지를 이론적으로 너무 많이 아는 그가 막상 자신의 책을 쓰기란 그리 쉽지많은 않아 보입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부담이 되는 건 당연지사겠지요. 안계환의 독서습관 , 그는 성공습관을 만들기 위해 첫번째로 독서습관을 가지라 말하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독서습관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독서를 습관적으로 해서 전문가가 될 수 있을지 알고 싶거든요. 원고마감일을 훌쩍 넘기고도 지금도 고민중일 그 모습이 생각나 조금은 애가 탑니다. 그래도 조금만 기다리면 세상을 뒤흔들 강력한 성공법칙 중 하나인 독서습관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김정은 - 영업조직의 책임을 맡고 있으면서 매 순간 회사에 매여있는 그녀가 자신만의 책을 내고자 다짐했었습니다. 그러나 큰 결단 앞에는 언제나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지요. 조직개편이 되면서 그녀의 업무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무사히 마무리하면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이번 기수가 아닌 다음 기수에서 책을 쓰면 어떤가 하는 편지를 최카피님께 보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지금 못하면 다음에도 못한다" 우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최카피님의 강력한 답메일은 그녀를 바쁜 와중에도 컴퓨터 자판기 앞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김정은의 나불나불... 쉴 새없이 쏟아내는 그녀의 입담에는 그녀만의 원칙과 경험, 삶의 지혜가 녹아들어있습니다. 조금은 어눌하고 조금은 거칠지만 그래도 그녀만의 매력이 듬뿍 들어간 그 책이 기다려집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 했는데 얼마나 더 드리면 될 지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8명은 올 하반기 최카피 책학교를 위해 분주히 뛰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원고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12월 19일 일요일 오후 6시까지 들어온 원고만을 가지고 출판사와 협상을 하려 합니다.
그 이후의 원고는 스스로 해결해야 함을 알려 드립니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툴인 자기 책쓰기...
그 시작과 끝은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최카피 책학교 여러분들의 작은 실천이 큰 신뢰의 밑거름이 됨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가장 뜻 깊은 한 해로 마무리하기 위한 그런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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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6일 오전 10시 강남 교보문고 옆에 위치한 토즈에서 최카피 책학교 4번째 수업을 하였습니다.
지난 주 태풍 곤파스의 위력에 우리의 책쓰기가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입니까?
최강 최카피 책쓰기 1기생들( 백승휴,노진화,김태균 참석)아닙니까?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그간 준비해 온 숙제로 오늘 수업은 그 어떤 시간보다도 알차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추상적,원론적인 표현은 좋은 글이 아니다"라고 강조하시는 최병광 선생님



잘 읽히는 책을 위한 팁 2가지

하나, 리듬을 타야 한다 
     - 1) 내용 : 글의 기본 내용이 좋아야 한다.
        2) 운율(리듬) : 외형률 

  * 인간은 기본적으로 맥박(78회/1분), 호흡(16회/1분)을 통해 리듬을 느끼며 살아간다. 
       편안한 호흡에 의해 읽혀지는 글이 잘 씌여진 글이고 오래 기억되는 법이다. 
        예) 올록볼록 엠보싱 (4,3)
             화장지는 비 바 (4,2)

     동요가 오래도록 기억되는 이유는? 3,3/ 4,4 / 5,5 조에 맞는 운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 학교종이 땡땡땡 (4,3)
           어서 모이자 (2,3)
           선생님이 우리를 (4,3)
           기다리신다 (5)

 * 첫 문장은 반드시 짧아야 한다. 
  첫 문장이 짧으면 70% 이상 그 글을 끝까지 읽을 확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둘, FAB를 기억하라 
 F는 Feature (특징 3~4가지) - 일반적인 요소들의 나열
 A는 Advantage (장점 한 가지 강조 ) - 특출한 장점을 선택
 B는 Benefit (독자의 입장에서 표현) - 독자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다고 표현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에게 구혼할 경우....
Feature : 나는 돈도 많고, 힘도 세고,  요리도 잘 하고, 얼굴도 잘 생겼고, 몸매도 짱이다.
Advantage : 나는 돈이 많다. 그래서 네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 줄 수 있다.
Benefit : 네가 여행을 좋아하니까 올해는 유럽 6개월,, 내년에는 남미에서  6개월 살다 오자.

결국 마지막 Benefit 을 제시한 남자가 아름다운 여자를 얻게 될 것이다.

정리하면,


1) 운율,리듬이 있는 글이 좋은 글이다.

2) FAB에 의거 Benefit에 맞는 글이 설득력이 있다.


진지하게 수업을 준비하는 백승휴 사진작가와 노진화 대표



오늘 모임은 각자 준비해 온 목차와 샘플 원고를 보고 보완점과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한 코멘트로 채워졌습니다.
성심껏 준비해 오신 백승휴 사진작가, 노진화 대표, 김태균 대표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 모임 안내-----------------

일시: 2010년 9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약수역 e-문화예술교육연구원
준비물: 확정된 목차와 샘플 원고 3꼭지 이상... 필히 준비하시기 바래요... 
          이번엔 결코 기양 넘어가지 않습니다...

           멀쩡한 정신과 마음의 여유...



Misfortunes to come are the revenge of the time that you neglected in the past.

다가 올 불운은 과거에 당신이 소홀히 여긴 시간의 앙갚음이다.




오늘도 좋은 글쓰기를 위한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들려주신 최병광 카피라이터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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