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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이시영의 아마추어 복싱대회 우승이 화제이다. 영화배우로서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기도 바쁜가운데 새로 배운 복싱에 대한 열정을 감추지 않고 있는 그녀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연예계로 데뷔하고 무명시절을 오랫동안 거쳤다. 이제 스타로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그녀의 열정에 고개가 숙여진다.

한대를 맞으면 두 대를 때리더라는 홍수환 관장의 말이 아니더라도 그녀는 일에 대한 독기가 있다. 뭘 하더라도 대충하는것이 성공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의 모습이다. 성공의 방법은 누구나 안다. 단지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복서로서는 상대를 이길려는 독기가 있어야 하고 배우로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숨어 있어야 한다. 이시영은 연기를 위해 복싱을 시작했고, 출연하기로 한 드라마가 무산되었지만 복싱을 계속했다.

그녀가 가진 열정과 독기가 오늘의 복싱우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앞으로 복서로서 어디까지 활동할지는 모르지만 일단 연기자로서이 그녀의 캐릭터는 확실하게 국민들에게 알린 셈이다. 브랜드가 알려지는 방법도 참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일에 대한 열정과 독기를 품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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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민국 기자] '탤런트 복서' 이시영(29)이 연일 화제다. 지난해 초 드라마 배역을 위해 복싱을 배우기 시작한 이시영은 어느새 한 사람의 복서가 됐다.

지난해 11월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 여자부 50kg급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대회 48kg급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17일 전국 신인 아마추어 복싱대회 48kg급에서도 성소미를 3회 RSC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복싱 유망주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복싱계도 이시영의 선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탄탄히 다져진 기본기와 근성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체급에 비해 큰 키(169cm)가지 고려한다면 복서로 충분히 대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이시영이 복싱을 지속할지는 의문이다.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얼굴이 상할 수 있는 복싱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이 아니었다면..."이라는 탄식까지 흘러나올 정도다.

그런 면에서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이시영의 복싱에 큰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전국체전에 출전한다면 취미가 아닌 엘리트 선수처럼 복싱에 임한다는 각오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희국 아마추어복싱연맹 사무국장은 "연예인이 복싱 선수로 활동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전국체전에서도 메달권도 가능하다. 기존 선수들과 부딪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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