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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8일~9일 1박2일 간 전라남도 진도와 해남으로 이순신 리더십과 명량대첩 재현 축제현장을 둘러보러 떠났다.
완연한 가을하늘과 깊어진 들녘 그리고 함께 한 사람과의 깊어진 인연으로 한껏 즐거운 여행이었다.
방미영 원장님과 손현미 작가님, 그리고 리더십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부경 대표님과 각각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살고 계신 또다른 리더님들과의 이번 여행은 내게 새로운 각오를 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
이순신파워리더십버스 바로가기 http://www.leadershipbus.kr/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남긴 어록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 어떤 변명도 하고자 하는 의지를 꺽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말들이었다.
내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지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1.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2.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무과를 준비한 지 10년 만인 32살의 나이에 겨우 합격했다.

3.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오지를 전전하면서 파직과 감직을 겪기도 하였다.

4.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의 지시에 불응하여 몇 차례나 불이익을 받았다.

5.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말라.
나는 7년 전쟁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6.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출세를 위해 권문세가와 결탁하지 않았고, 능력껏 47세에 제독이 되었다.

7.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라.
나는 스스로 전쟁물자를 준비하였고, 40여 회의 해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8.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말라.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공을 세우고도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9.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패잔 전선 10여 척을 홀로 수습하여 130여 척의 적선을 물리쳤다.

10.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전쟁터에서 보냈다.

11.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적탄이 가슴을 뚫을 때에도 전황을 염려하여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했다.



사진으로 본 1박2일의 여행스케치...
집단지성 브랜드네트워크가 다음에 꼭 함께 가 보았으면 하는 바로 그런 공감여행...
그 행복한 동행을 제안합니다.


진도 울둘목에 위치한 수변공원 옆 명량해전 재현 행사장

진도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 동상

저 멀리 진도대교가 보인다

소원을 적은 띠

방미영 원장님의 소원

명량해전축제 깃발

충무사 앞에 위치한 묘비석

명량대첩비 안내문

명량대첩비 - 눈물을 흘리는 비석이라는 말이 있다

진도대교와 그 아래를 빠르게 흐르는 물살.. 이곳이 바로 울둘목

벽파진 전첩비... "필사즉생 필생사필" 죽고자 싸우면 이길 것이라는 말을 남긴 곳.

영화 스캔들의 촬영지였던 운림산방

가을의 자연을 한껏 뽐내고 있는 운림산방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운림산방 돌간판

진도의 저녁하늘은 생각이 많다.

전라도 맛기행의 시작.. 산해진미를 모두 맛본 환상적인 저녁식사

유명한 삼합

진짜 싱싱한 회.. 그러나 그리 환영받지 못한 음식, 다른 게 너무 많이 나왔다.

이름모를 새끼 생선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서 밥반찬으로 나온 것

전복이 들어간 해장국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

정유재란 순절묘역 앞에서 고추를 말리고 있는 노부부

가을 꽃 코스모스

진도의 명물 진도개와 진도대교

명량해전을 재현하고 있는 중

그날의 치열했던 현장이 느껴진다.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척을 물리친 명량해전

울둘목의 빠른 물살이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감옥에 갇힌 조연심 "살려 주세요"

용감했던 조선 수군

승리의 북을 울리고 있는 중

진도대교를 뒤덮은 다양한 깃발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펄럭이는 깃발들

이순신 장군이 싸우던 그날도 이렇게 하늘이 푸르렀을까?

총천연색 깃발은 또하나의 작품이다.

해군은 또다른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화꽃을 든 조연심

본인이 꽃인양 화사하게 웃고 있는 손현미 작가

만가행진 축하행사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렬 퍼레이드

명량해전축제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부부와 아이들

명량대첩재현과 축제를 알리는 플래카드...

짭지만 긴 여행이 된 이번 이순신 리더십 버스 투어!
나를 돌아보고
남을 기억하고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바로 그런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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