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날짜 :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7시~

**장소 : 교대역 근처 아지트

**참가자 : 박월선, 김상범, 유성진, 이기우, 유동인, 구슬희, 정연호, 함태웅, 이민규, 신영석, 김영필, 강정은,김우식

**글 쓴 이 : 달선생

 

 

이번 정모 모임의 사회자는 또 나다. 조찬모임에 계속 참여하지 못하는 관계로 사회자라도 해서 도움이 되야 한다..(물론 딱히 할일이 없긴 하다...)

 

가급적 아이스브레이킹이라도 메인 주제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걸 고르고 싶은 마음에 김우식팀장님의 메인 강의 설명을 듣고 이번 도입 마음열기 활동을 골라봤다. 그건 바로 프리즘카드와 솔라리움 카드를 활용하여 돌아가며 말하기! 공유된 생각을 찬찬히 들으며 적을 수 있도록 간단한 학습지 한 개를 같이 준비했다. 

 

 

 

 

 

 

일단 준비해온 카드를 책상위에 넓게 펼쳐 놓고 질문을 던졌다.


질문은 솔라리움 카드에 있었던 것처럼

 

"내 삶에서 이루고 싶은 3가지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

 

말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40라운드 회원들답게 개성있고 자신감 있는 표현들을 사용하며 돌아가며 발표를 했다. 

모두의 소원 이야기를 듣는데 족히 30분은 걸린 것 같다. 발표를 하는 동안 집중력도 좋고 재미있는 추임새에 반응이 뜨거웠다.

 


 

 

두 번째 순서는 구슬희 회원의 유럽여행 단상 소개이다.


  원래 <나를 말하다>코너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번 달 두 주인공이 혹독한 감기로 나오지 못한 관계로 급작스레 준비된 대체 코너이다. 이번에 유럽여행을 마치고 온 구슬희회원의 치킨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햇는 지 그리고 여행을 통해서 얻은 것은 무엇인지 그녀의 사진과 함께 들을 수 있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목적한 바대로 여행을 잘 하였고 그녀가 만났던 치킨음식들을 소개해주었다. 마지막으로 구슬희 회원의 특별 공연을 보너스로 마무리하였는데 반응이 대박이었다.! 흡사 텔레비젼에서 연예인을 보는 듯, 미녀와 치킨, 치킨에 관한 노골적인 가사와 섹시한 몸매의 춤, 모든 회원들이 자지러는 중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그 긴 노래를 다 보여준 그녀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겉으로는 여려 보이지만 참 강하고 멋있는 친구다.

 


 

 

다음은 본격적인 메인 강의인  김우식 팀장님의 브랜드 비즈니스 모델링시작되었다.


첫 이야기의 물꼬는 '우물이야기'이다. 물을 2시간 걸어다녀 떠와야 했던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 여인들을 위해 유네스코가 우물을 만들어줬지만 정작 그녀들은 그 우물을 자주 사용하지 않았단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우물가에 물을 길어오는 일이 그녀들에게는 노동이 아니라 자유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이런 맥락으로 고객을 잘 관찰하고 그들의 수요를 찾아내어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회사의 사례들을 몇 가지 듣게 되었다.


 

카카오톡에 있는 콜택시기능이나 대형마트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쇼핑이 손쉽게 가능하진 아마존 대쉬에 관한 것들도 그런 사례들이다.


 


속전 속결 한국인들의 아이디어 발상시 문제점!

우리는 흔히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 아이디어가 바로 출력되어 실현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의 다이아몬드모형에서는 그런 직선적인 프로세스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발산했다가 수렴하고 다시 발산하고 수렴하여 좀더 수요자의 니즈와 욕구에 맞는 잘 만들어진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대강의 개요 설명을 듣고 고객으로부터의 아이디어 발상 실습을 했다. 이번에도 특별히 종이가 아니라 칼러점토를 준비하였고 상품으로 로또복권을 준비한 워크아웃의 강자다운 면모를 여실없이 보여주었다. 


 

워크아웃의 주제는 2인씩 팀을 짠 후 '먹었던 음식 중 불편했던 사례 한 가지'를 상대에게 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걸 들은 파트너는 그 불편함을 해결해줄 도구를 발명해 점토로 만들어서 설명하는 미션이다. 

 

나는 질긴 마른 오징어반찬을 쉽게 씹을 수 있는 방법을 요구했고 같은 팀 짝이었던 정작가는 스테이크를 썰기 귀찮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해서 각자 쉽게 썰어주는 도구를 점토로 만들어 보여주었다. 조별로 돌아가며 자신의 발명품을 발표하는데 우리 팀에서는 유성진 회원님이 국수를 먹을 때 흘러내리지 않게 받혀 줄 수 있는 포크를 개발했다 (아래 사진^^)

 

조별 발표가 끝나고 나서 각 조별로 자신이 만든 점토 도구를 설명하고 그 중 대박상품을 선정하여 전체 앞에서 마켓을 열었다.

 

제 1팀은 유코치님의 손에 묻지 않고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집게다. 기능은 좋았으나 가격이 좀 비쌌는 지 많은 표를 얻지 못했다... 

제 2팀은 정윤정님의 생선가시를 자동으로 빼주는 도구였는데 컬러풀한데다 가격은 저렴했고 사은품이 두둑했기에 표가 많이 몰렸다. 

우리팀 유성진님이 개발한 포크는 광고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해서였는 지,차별화가 되지 않아서였는 지 많은 표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정윤정님의 발명품이 승!

 



정말 정말 오랫만에 아이들처럼 부드러운 컬러 점토를 만지작 거리며 뭔가를 만들어보니 마음이 동심으로 간듯 부드러워졌다. 

짧은 시간에 만들어내는 발명품 또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쉽게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교육 방법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시간이 많지 않아 나머지 내용들은 특강에서 다루기로 하고 마무리를 하였다. 늘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고 알찬 모임이 되는 40라운드! 이번모임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날짜 : 2015년 4월 28일 7시~9시30분

*장소 : 교대 근처 아지트

*참가자 : 이민규, 유동인, 정연호, 신영석, 박월선, 김영필, 김우식,최병현, 강정은, 이승재, 이기우

 

 

 

 

4월 정모에 이은 유기농 감성 기획 농사꾼 신영석 대표님의 브랜드 메이크업 강의

강의 원고 자체도 강렬하고 화사하고 세련 그 자체다. 역시 신대표님의 결과물은 다르다.

 

 

 

 

오랫만에 나오신 이승재님과 이기우님,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이기우 대표님의 근황 소개가 있었다.

이기우 대표님은 보더콜리로 인해 아내를 만나고 인생이 바뀌신 분이다.

현재는 미국와 한국을 오가며 트레이닝 및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계신다.

http://blog.naver.com/come2alex

 

 

 

 

반려견 훈련과 관련하여 긍정강화 트레이닝을 동영상과 함께 잠시 소개해주셨다.
머리가 나쁘다고 흔히 알고 있는 닭을 이용해 원하는 마개를 선택하게 하는 훈련을 실제로 실험해 보고 소개를 해주시는 거다. 머리 나쁜 닭도 2시간만에 훈련에 성공하는데 이보다 영리한 개나 사람도 긍정강화훈련을 받으면 충분히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

 

동영상에서는 여러개의 마개를 놓고 검정마개를 쪼을 때 먹이를 주는 강화 방식을 사용했는데 어느 정도 친해지고 나면 이렇게 금새 훈련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긍정적 행동을 강화해 주다보니 긍정강화 트레이닝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윽박지르면서 개를 훈련시키는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개를 직접 키우는 사람들에게 긍정강화훈련을 소개하고 교육하는 코스를 일반화하고 싶다는 소망을 듣게 되었다.

 

 

 

10시 40분이라는 디지털 시계의 숫자들을 이루는 육각형 모양의 단위들을 오른쪽 모양처럼 쌓아 올려 갯수를 세었다.

시간이라는 것은 이런 작은 스토리들이 누적된 것이고 이것들이 나의 브랜드 스토리가 된다는 것이다.

브랜드메이크업은 이런 브랜드스토리를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이다.

 

 

기획일을 17년간 해오셨다는 대표님은 기획의 핵심들을 짚어주셨다.

어떤 프레젠테이션이든 감동과 이성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 기획자로서 타고난 감각, 고객을 울릴만한 감동코드가 있어야 하고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과 많은 변형과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획에서 꼽은 필수 요소들이다.

 

 

1부 강의에 이어 2부에서는 브랜드메이크업과 관련한 워크아웃이 있었다.

사실 혼자 시간 내서 해보라고 하면 연필만 부여잡고 빙빙 돌리다가 끝나고 말 그런 내용들... 이런 때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모임의 좋은 점이 아닐까 싶다.

 

 

 

짧은 시간동안 써내려간 것들이라 완벽하지 않아도 생각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고 강의 내내 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할 수 있는 기회라 좋았다. 여전히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나의 키워드들이지만 그걸 브랜드메이크업 포맷에 맞추어 늘어놓다보면 흐름이 생기고 이걸 바탕으로 계속 생각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올해는 아직 드러내놓고 이렇다할 브랜드네임은 없지만 앞으로 가꾸고 싶은 브랜드네임 후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키워드들을 잘 연결하고 실천한다면 언젠가는 위 포맷의  1,2,3 항목을 쉽게 채울 수 있지 않을까?

 

단계별로 회원들이 쓴 내용을 공유하고 워크아웃 3단계인 브랜드 메이크업 체크리스트에 이어 4단계 묘비명쓰기까지 실습을 하고 워크아웃을 마무리 했다

 

 

**워크아웃 포맷 출처 : 40라운드 신영석 대표

 

늘 감동적인 파워포인트와 완벽한 준비를 하신 신영석 대표님, 끊임없는 호기심, 신속한 실행력, 풍부한 감성으로 타고난 기획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 강의였다. 덕분에 시간은 짧았어도 브랜드메이크업의 전체틀을 점검하고 계획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달선생 모임일기 끝!!!**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