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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언니, 홍난영입니다. ^^

어제는 
북TV365에서 진행하는 '사색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재능교육의 양병무 대표님과 함께 한 시간이었는데요, 대표님은 여태까지 전문서 포함 36권의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생에 한권, 책을 써라'이라는 책이 곧 출간된다고 하네요. 

책쓰기에 관심이 많은 저는 달려갈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저의 글쓰기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많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좌로부터 안계환 대표님, 조연심 대표님, 양병무 대표님

 

- 내 꿈은 글 쓰며 먹고사는 것


저의 꿈은 글 쓰며 먹고 사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오죽하면 어렸을 땐 교보문고가 우리집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픽션에 능한 건 아닙니다. 그냥 재미있는 글 쓰기가 좋았죠. 양병무 대표님이 말씀하셨듯 소설가와는 경쟁이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여 다른 노선으로 글 쓰기를 하셨던 것처럼 저도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인터넷이 등장하고 블로그가 등장하면서 저는 작은 빛을 움켜쥐었습니다. 2006년에 '먹는 언니의 Food Play'라는 블로그를 열었고 햇수로 6년째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글을 쓰면서 여태 살아오고 있습니다. 늘 말하고 다니지만 전 시대의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이루기가 정말 힘든 꿈이었을겁니다.


- 현재까지의 나의 글쓰기 상황

블로그 덕분에 '국민맛집'이라는 모바일앱도 낼 수 있었고 '푸드로드', '익사이팅 컴퍼니', '요술상자의 식물상자 다이어리' 등의 모바일북도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모바일북은 계속 낼 예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전자책도 내고 싶구요. 

그리고 2월에는 국수맛집 관련 종이책이 출판될 것입니다. 종이책은 환경이 허락이 되는 한 1년에 한 권 이상씩을 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느슨했던 블로깅라이프와 달리 책 쓰는 프로세스를 제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지요. 그래서 '글쓰기' 관련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제 것으로 만들긴 어려웠습니다.  


-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양병무 대표 노하우 요점정리

그런데 얼마 전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저만의 책쓰기 프로세스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관련 글 : 2012/01/29 - [서평] 막연했던 생각을 또렷하고 개성있게 글 쓰는 법 )

또한 양병무 대표님의 책쓰기 이야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세스가 좀 더 명확해졌다고나 할까요?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글쓰기는 커녕 독서도 많이 하지 않았던 대표님은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신문 칼럼을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목은 어떻게 쓰는지, 인용은 어떻게 하는지, 구성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그렇게 6개월정도 하니 자신만의 프로세스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글을 잘 쓴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물론 소설가가 쓴 칼럼은 너무나 잘 썼기 때문에 그들과 경쟁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도 했지요. ^^ 

 

그리고 '글은 머리로 쓰는 게 아니다, 자료로 쓰는것이다'라는 인상적인 말씀을 해주셨지요. 머리로 쓰면 쓰다가 포기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자료가 있으면 계속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메모를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요, 사람들과 소통하며 얻게되는 이야기들을 메모해두었다가 정리해서 칼럼으로 쓰신다고 합니다. 공동사회를 보신 안계환 대표님이 글 속에 등장인물이 많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여기서 저는 '띵~~'하는 울림을 듣습니다. 

제 머리에서 나오는 건 정말 보잘 것 없습니다. 하지만 등장인물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글이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겠지요. 이걸 분야별로 정리해두고 칼럼(적은 분량의 글)을 쓰다보면 책 한권이 나올 수 있을겁니다. 


양병무 대표님

 
 

제가 '자료를 어떻게 정리하시느냐'고 질문을 하자 분야별로 화일에 정리를 해두신다며 책을 쓰려면 이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1. 제목을 먼저 지어라
2. 목차를 50-70개정도 만들어라
3. 출판기념일을 먼저 잡아라



제가 해석한 바로는 아무래도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10개 이하가 될 것입니다. 이걸 분류해놓고 ① 책을 읽건 오프라인의 일들을 메모를 해놓건 어쨌든 만들어진 자료를 분류해서 모아둡니다. ② 그리고 블로깅을 계속모드로 합니다. 어느정도 ③ 글이 모이면 책으로 묶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겠지요. 이 때 제목을 정하고 목차를 만들고 구체적으로 책 작업을 하는겁니다. 

그러면 최소한 제가 분류해놓은 카테고리별로 책이 한권 이상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자료정리를 에버노트로 해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좀 더 치밀하게 해두어야겠습니다. 태그도 잘 쓰고. ^^ 


- 계속 쓰자. 목표는 날카롭게 100권

양병무 대표님은 말보다 글을 더 효율적으로 생각하십니다. 말은 한계가 있지만 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책을 쓰거나 칼럼을 쓰신다고 합니다. 간담회를 해도 자신의 할 이야기는 글로 먼저 보게하고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 안에서 나오는 일들을 메모해서 또 글로 쓰구요. 

저 또한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걸 일일히 말로 하고다니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저 또한 글과 책으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에서 건진 내용, 삼색볼펜을 이용하는 법을 활용하면 양병무 대표님이 강조한 자료수집을 통한 글쓰기에 더욱 힘이 가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책을 계속 써내려다가보면 그 분야에서는 그 누구보다 저의 생각을 잘 알릴 수 있겠지요. 그에 공감하는 분들과는 '동족커뮤니티'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고 그영역에서 먹고 살 게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양병무 대표님이 '글을 쓰면 영원한 현직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을겁니다.

일단 목표는 100권입니다. 분야는 현재로는 글, 웹, 먹는 것, 노는 것, 디지털유목민, 브랜딩입니다. 벌써 6개네요. 든든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출발입니다. 날카롭게 100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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