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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를 멀리 했다. 서서히 그들이 그리워진다. 순한 눈동자, 반가운 몸짓, 자신의 내면에 있는 모든 감정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진정성이 마음에 들어서이다.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 몰래 키우면서도 끈을 놓지 않는 이유가 정에 목마른 나약한 인간이 의지하고픈 감정때문일 것이다. 최소한 이들은 속이지는 않는다. 소통에 문제도 없다. 익숙해지기시작하면 눈빛만으로도 말을 한다. 흔히 우리는 비언어라고 한다. 인간끼리도 80%이상을 그것으로 소통한다.


애견들과 함께 한 가족사진은 사람들을 더욱 순수하게 보이게 한다. 가족들의 얼굴이 모두 해맑다. 이때만 그랬을까? 아니면 항상 이런 모습일까? 그것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사진은 모든 것으로부터 정지시켜 그 상황을 읽어낼 수 있도록 한다. 웃음소리가 들린다. 사람이 아이같고 애견들이 더 어른스럽다. 가족을 지켜주는 주인같다. 얼마나 정겨운 풍경인가?


이 가족은 막내의 투정에 엄마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들은 근심스런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막내들은 그렇게 대우해주지 않는데도 항상 보면 막내스럽다. 아마도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이 그것을 인식하기 때문일 것이다. 눈내리는 겨울이 되니 사진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한여름에 보았을땐 더워서 그냥 땀이 저절로 나는 듯하더니만...

가족만큼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


웅자닷컴의 대표 웅자다. 이들은 동업자다.
같은 색의 의상을 입고 동질감을 표현하고 있다. 당당하게 앞을 바라보는 웅자의 진취적 기상을 읽을 수 있다. 동업자는 그냥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인간과 동물은 가족이상의 또 다른 관계가 계속이어진다. 믿음, 그것보다 관계를 지속시켜 줄 수 있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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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감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몇년전 개인전을 했던 강아지들이 생각나 올려봅니다.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지요,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노라면 그들마다 각기다른 스타일들에 매력을 느끼지요.
수줍음을 타는 아이, 유독 두려움이 많은 아이, 예민한 아이, 아무튼 사람과 다른점이 없습니다.
엄마의 자식사랑도 사람과 다른점이 없지요.
이 작품들은 제가 세상사와 비유하여 의인화하면서 풍자한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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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오션, 너는
경쟁을 피하자는 것이냐,
경쟁에서 승리하자는 것이냐
정체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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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진가인 나는 많은 생각에 잠기곤 한다.
디지털의 탄생과 더불어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에 대한 생각때문이다. 
카메라를 메고 누구나 작가라고 말하고 싶어한다.
그럼 나는 어떻게 나를 구별지을 것인가? 그 차이는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야 하는가 등 많은 고민에 빠지곤 한다.
브랜드?
말이 브랜드지, 그걸 어떻게 강력한 차별성을 부여 시킨단 말인가?
거두절미하고...

사진 막 찍지 마라!
난발, 그것은 비전문가의 고질적인 행태이다. 내가 의도를 가지고 촬영하고 그 의미를 부여시켜야 살아 있는 것이 된다.  촬영하고 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기철학과 연결지을려는 발상은 버려야 한다.

나의 작품은 고독에 잠긴 강아지의 일상속에서 인간에 대한 원망과 삶의 힘겨움을 말하고 있다. 그 의미는 피사체가 느끼는 감정인가 아니면 사진가인 내가  바라보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진다. 그것은 바로 내가 그를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틀림없이 그는 외롭고 삶의 고뇌에 차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의지로 탄생된 이 아이는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  

이것이 나의 작품관이며,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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