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작품집의 겉표지를 능력있는 디자이너에게 맡겼다.
만족스럽고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제목을 말하자면
"포토테라피 연구소에 있는 백승휴란 사진가가 창조해낸 사람에 대한 모든 아트적인 사진" 이라는
내용이다. 글의 내용과 이미지 모두 마음에 든다.



항상 인간은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일희일비한다. 아마도 신부는 거울에 비춰진 이 사진이 너무도 익숙할 것이다.
일상의 모습이기도 하고 사진가의 눈으로 만들어낸 결실이기 때문이다.
솜털같이 부드러운 신부의 피부를 표현하는 빛의 신비로움은
태초에 하느님의 만들어낸 피조물이다. 그것으로 사진가는 그의 생각을 그려낸다.
그것이 사진가에게 주어신 신의 선물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우측에 있는 白 이라는 로고는 유명한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용이 안에서 승천을 기다리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런 형상이다.


사진가는 이미지를 주관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부족하다. 그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작업은 신랑 신부에게 보여지는 그 이상의 또 다른 맛을 부여시켜준다.
그것이 포토에세이이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형질과 그들만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사진가의 시각으로 적어내려간다.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그 내용들은 뇌리속에 박혀져 있는 기억들보다도 영원성을 가질 것이다.

나는 말한다.

내가 만들어내 영상은 사진가 백승휴의 경험과 노력의 투영체로 걸러낸 값진 것임을 명심할 지니라.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