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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거품을 품으며
청산도 가는 길을 만들어 내고 있는 뱃길은 뒷 따라오는 자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진다.


두 여인이 길을 떠나고 있다.
외로움과 두려움의 두 글자가 뒷 모습에 역력하다.

 
새우잡이 배로 끌려가는 여인인지,
섬으로 팔려가는 지는 알 수 없었다.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은
한 남자가 옆에 있는 것으로 보아
끌려가는 듯 했다.

아 그럼 인신매매?


우연한 기회에 얼굴을 봤다.
끌려간다고 하기에는 힘겨운 얼굴들이었다.
그럼 옆에 있던 그 남자는 누구란 말인가?

날카로운 눈매와 듬직한 몸매로 보아
새우잡이 쪽으로 가는 것이 틀림없었다. 자발적인가 아니면 무슨 사연을 안고 있는가?

나는 청산도에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었다.
그럼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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