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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내가 집안에 꽃을 심어 놨다. 버려진 화분에 핀 꽃을 사다가 심었었던가 보다. 생뚱맞을 정도로 몇일을 환하게 꽃을 피우더니 갑자기 시들해지더니 종이장처럼 바삭거린다. 화초에 이파리만 싱싱하고 꽃잎이 떨어진 것은 그냥 나무다. 최절정을 보여주는 꽃에게 그것은 어떤 의미이고 역할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짧은 생을 마치며 떠나가는 이의 애처러움을 본다. 삼라만상이 다 그러하다.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는 꽃보다 더욱 극명하게 자신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이유에 맞게 처세하며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 방법은 먼저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것이다. 꽃이 촉촉하게 살아있는 것은 물기가 있어서요, 그것이 없으면 종이쪽 같이 되어 버린다. 그것을 우리는 죽음이라고 부른다. 생명력이란, 살아 있다는 것이란 다 그런 것이다. 삶의 진리는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 물기는 인간사에서는 사람사이의 관계이고 관심이며 욕구이자 의지이다. 여기까지는 나의 생각이고 다음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옮기고자 한다. 참으로 생각이란 각양각색이란 생각을 하게 하는 수업임에 틀림없다.


"희망을 보았다. 지금 꽃은 지지만 얼마 후에 다시 열매를 맺으며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꽃이 시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에 비춰진 선과 형태 그리고 그 안에서 비춰지는 원형이 보인다."

"우울하다. 이제 생을 마치고 떠나가는 꽃이 나를 슬프게 한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같은 절차를 밞게 되다니..."

"꽃이 시들었다기 보다는 그 안에 선명한 색들의 환영 속에서 희망을 안겨준다. 특히 노란 색이 꽃 중앙에서 나에게 환희스러움으로 손짓하고 있다."

"갑자기 시들었더라면 모양이 예쁘지 않았을텐데 서서히 시들었기에 그 형태를 덜 잃어가면서 자태를 뽑내고 있는 듯하다."

"죽음에 앞서 그 암흑과 같은 어둠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오른 쪽의 이미지는 더욱 꽂꽂하게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대동소이하나,  한 사람도 똑 같은 말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들이 살아왔던 삶의 경험과 성향에 따라서 달리 세상을 바라보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같은 사물도 달리 보인다는 것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비교하는 대상이 아니라 하나 하나 소중한 존재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생각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지, 카메라가 전부 찍어 주는 것은 아니다. 기계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1차원적 개념이고, 좀 더 사고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기존에 바라봤던 시각보다 새로운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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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속에서도  샤방 샤방한 구름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했다.
진에어의 날개색깔과 반경남위원장님의 옷의 조화는 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우리는 이렇게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조연심의 선글라스는 샤넬과 비슷했다. 시장에서 샀다고 했다.
연녹색 의상은 동대문에서 김병수대표가 몇시간 동안 헤매다가 샀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의 웃음소리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진품명품이다.

시원스런 웃음소리와 함께
우리 일행은 갑자기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의 시간이동이 이루어졌다.


갑작스런 상황변화에 일행들은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잠시후 우리들은 홍보분과의 실세인 김경호대표의 주도하에 제주일정에 돌입했다.

연녹색 의상은 김병수대표가 협찬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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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휴가란 무엇인가?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나에게는 없다.

가족들과 휴가를 간다고 하지만

이거 하자, 저기 가자 부추기는 마누라와 애새끼들 때문에
몸과 마음이 고롭다.

(이런 극비사항이 적혀지기때문에 나의 블로그에는 이글을 쓰지 않았다.
포티라운드 단독글임을 알린다.)



이렇게 여자가 엉겨붙으며
애교를 부리고 갖은 추태를 부리면서 휴가가자고 조르면
안 갈 수가 없다. 그래서 갔다. 평창으로...

사실 이 수위가 높아지면 깽판으로 들어간다.
이 사진의 밑부분은 우리 와이프의 엉덩이 라인이 가관이 아닌데 편집된 듯 하다.

위 사진의 남성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야성미가 넘친다.  다리를 잡은 팔뚝의 근육은 뭇여성들의 눈길을 자극하고도 남는다. 여성의 얼굴을 들여다 볼짝시면 앞머리를 짧게 자르고 내려 붙인 모양이 경우없는 형상이다. 남편을 좀 피곤하게 하게 생겼다. 하하하. 믿거나 말거나.


봉평에 가면 메밀꽃필무렵의 작가 이효석선생의 문학관이 있다.
생가앞에 놓인  포토라인이다. 
선글라스를 쓴 아저씨는 나의 아들이다. 나의 과거를 보는듯하다.
누나들 찍고 그 다음에 찍으라고 말했건만  칭얼거려 앞에  세웠더니만
이런 인상이 나왔다.
볼 만하다.


사진을 찍으라고 카메라를 줬더니만
이런 찰라를 잡았다. 내 몸이 영 말이 아니다. 라인을 봐가면서 찍는것이 사진사의 책무거늘...

이곳은 팬션앞에 있는 냇가이다.
바닥에는 모래이다. 밟는 맛이 괜찮다. 어린시절 경험했던 그 느낌과 같아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한 참을 했다.

 

물놀이를 끝내
숙소로 돌아오는 길목이다. 좌측에는 양배추가 탐스럽고, 우측에는 메밀이 자리잡고 있다.
농부의 발길이 분주하다. 아무튼 이런 길목을 걸어본지도 꽤 오래된듯 하다.
좋았다.


이 팬션의 주인은 30대 후반의 젊은이였다.
이 동네에 온지 얼마 안되었고, 동네 이장을 꿈꾸고 있었다.
벌써 많은 동네사람들을 포섭했다고 했다. 가끔 동해에 가서 싼 해물 사다가 가끔 돌린다고 했다.
청정지역의 돼지목살을 숯불에 구워주고
술판이 벌어지기 시작하자 애들은 영화를 보도록 마당에 설치해 줬다.
좌측에 앉은 똘마니가 나의 아들이다.
두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를 화장실도 안가고 보고 있다.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천재소년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소리는 나도 어렸을 때 들었다.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한다는 것은 신선한 일이다.
가족과 함께 했던 올여름 휴가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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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이러했다.
'연예인 박한별은 예쁘다. 그냥 예쁘다.'  
 만나기 전까지 존재했다. 렌즈를 통하기 전까지는...

그러나...


그 누구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연출이다.
그 디렉터는 창가로 불어오는 바람이다.
피부톤의 화사함은  그녀를 상징한다.
그녀의 입가에서도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나는 카메라가 부럽다.
그녀의 관심 대상이 된다는 것은 남성들로 하여금 진정한 부러움이다.
이마의 주름까지도 사랑스럽다. 매끄러운 선은 시선을 깔끔하게 해준다.  감싸안은 주황색은 그녀의 가녀림을 확산시킨다.
 

3분의 2 초상에서 바라본 그녀의 눈빛은
탱글거리는 오랜지의 투명함이다.


흩날리는 치맛자락은 꿈결 속의 흔적이다.  그녀의 춤은 황홀하다.
내리 깔은 눈빛이 화인더를 더욱 수줍게 한다.


움켜진 손 마디에는 설렘이,
슬픈 듯 잔잔한 눈매는 신비로움이 감돈다.
하얀 기둥에 발라진 시간의 흔적이 호피무늬의 매력에 힘싸여 셔터소리를 기다린다.


눈가에서 흘러나오는 촉촉한 끌어당김이 야하다.
보면 볼수록 뜨겁다. 그렇게 뜨러울 수가 없다. 참말로 뜨겁다.


한별,
박한별의 검은 눈동자에 비춰진

사진가의 자화상은 자기도취형이다.

나의 생각으로
그녀를 포장했다. 모델의 끼는 자유로웠고,  뜨거운 태양도
나의 열정을 녹이지는 못했다.

카메라의 접점에 놓인
그 추억의 깊이는
시각의 빛바램에도
변함없을 것이다.

지금의 생각이 항상
그녀 안에서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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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들이 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무더운 여름 따분함을 달래줄 2가지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들은 항상 한 공간에서 24시간을 보낸다.
이들이 발견한 것이기에 신빙성이 있다.

믿어도 될 임상실험의 결과이다.

자! 개봉방두.

 

 먹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위한 방법이다.
그냥 먹는 것보다 이렇게 먹는 것이 재미있다.
 먹는 양은 똑같지만 재미있고 시간보내기에 안성마춤이다.
가족끼리 집에서 음식을 먹을때도 이러면 시간 잘간다. 그냥 배를 채운다는 것보다
이렇게 하면 가족간의 유대관계가 좋아진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아버지의 화를 돋구면 주먹질을 할 수 있다.
그러면 더 좋다. 반드시 코피 터진다.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때문에 에어콘이 필요없다. 
주의할 점은 코뼈 부러지는 것만 피하면 된다.

올 여름 강추다.


 둘째는 귀후비기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귓밥을 파준것이 기억 날 것이다.

어머니의 허벅지를 깔고 누워 있노라면 스르르 잠이 들었을 것이다.
따분한 일상을 견디기에 좋다.

느끼기에도 좋다.
단점은 심하게 파면 고막이 파열된다. 
연인끼리도 영화관 같은데 가면서 돈 쓰는 것 보다 백배 낫다.
돈이 안든다. 그러면서 느낄수 있으니깐....

이거 여관방 잡아놓고 해도 좋다.
거기가면 뻔한 거지만 추가 옵션이 괜찮다.

나도 열대야에 와이프에게 이거 했다가 욕 엄청 먹었다.
조금 신경쓸 것은 분위기 파악해야지 안좋은 결과을 낼 수 있다.
그것만 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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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사람중에는 김정기라는  이가 있다.
그는 자기일을 사랑한다. 아니 즐긴다. 
일에 집중하면 눈매가 날카로워지면서

평상시의 이미지와는 좀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다.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


바랜 색깔속에서
그날의 환영을 엿볼수 있다.
그의 노랫소리에 여자들은 흥에 겨워 어쩔 줄 몰라한다.
아마도 그는 연예시절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잡아 
아내를 꼬득인 것이 틀림없다.  

'나도 기타와 노래솜씨가 이 정도 였더라면
 지금의 아내에서 좀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것이 살아가는 방식이자 삶의 지혜라 생각한다.' 

나 지금이라도 학원에 댕겨야 할거 같다. 무얼할까?
기타, 하모니카, 섹스폰, 아니 댄스를 배워버려... 밤의 황제?




'화이트'다.
모든 걸 버린 흰색이다.
이 하얀색의 의도는 자신을 버리고 가족의 얼굴에 나타난 행복을 표현하는 것이다.
싱그러운 아침햇살처럼
뽀송거리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새록거린다. 피부톤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설정은 이러하다.

엄마가 노래를 한다.
아빠는 응원을 하고 딸들은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수줍은 듯, 여성스러운 그녀는 함께하는 흥겨움속에서
마냥 즐겁다. 수줍음을 잊어버리게 한 것은 바로 엄마의 힘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런 사진에는 완성도를 위해서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하이키 사진에는 엄마의 검은색 머리는 단점이다.
딸들의 갈색머리가 좋다.
또 하나는 아빠가 이렇게 망가지면서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
두번째가 더 중요하다.

이 가정의 리더인 그는 그의 몸을 던졌다. 그 날!
마구 던졌다.




가족사진은 항상
라이트의 구성요건을 갖추라 학술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백그라운드의 그림자를 없애야 할 백그라운드 라이트가 없다.
벽에 비친 그림자가 문제가 되는가?

뒤에 나타난 그림자는 그들의 아름다운 영혼이다.
 

'공중부양'이다.

떠 있는 그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냥 뽕간다.
그러나 여러번 뛰면 땀난다.
그들은 그날 20번이상 뛰었다.
그만 찍자고 할때 까지 돌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을 하지 않았다. 

몇 달전 입원했던 그의 그 모습과는 완전 딴 판이었다.
이렇게 가족은 그에게 엔돌핀이자 살아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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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이 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다르다. 지금도 그렇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여성을 매력적이라고 한다.
최소한 나는 그렇다.


6개월전에 촬영한 사진과 현재의 사진이다.
이런 변화를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른다.
뽀샵을 말하는 이가 있다. 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이 속은 사람이다.
또 한 부류는 운동으로 가꾸어진 몸매가 진짜 아름답다고 말하고 박수를 보낸다.
이런 사람들은 긍정의 시각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예약한 사람이다.

그럼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이 모델의 경우 리터칭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군살없이 잘 다듬어진 몸매.
누가 보더라도 매혹적인 자태이다.
노력한 만큼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니 얼마나 정당하고 공평한 일인가?
강한 턱선, 쌍커플없는 날카로운 눈매.
이것이 더욱 여성성을 자극한다. 아마 유혹?

모델이 나와 촬영을 하자고 매달리는 바람에
응했다. 나는 여자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
워낙 소심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덤벼들면 발을 빼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조명은 나에게서 멀어지게 했다.
모델에게 비췄다.
나의 몸도 트리밍했다.
나를 내세우기를 꺼렸기때문이다.
이런 사진을 찍으면서 너무 좋아하면
내 아내가 인상을 쓴다.
뒷일이 나는 더 무섭다. 그래서 그런거다.

모델의 팬티는 헐렁함을 표현하기위해
앞부분을 부각시켜 촬영했다.
빠진 살의 부피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였다.
나는 옆에 있었지만 시선을 멀리했다.
진심이다.

왜냐면 나는 소심하니까...

그러나 나의 카메라는 나의 무기이다.
카메라를 든 순간 어떤 여자가 덤벼들어도 무섭지 않다.

나는 백승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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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부터 개칠득, 개달구, 개식이 그리고 개홈즈이다. 이들은 친구사이이다. 사립탐정소를 차렸다. 대표는 개홈즈이다. 유학파 탐정 개홈즈 빼고는 전부 국내파이다. 개업 후 뻔뻔히 놀다가 남아공월드컵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 달라는 주문을 받고 바쁘다.

차두리의 바코드 문신에 대한 FIFA측의 의뢰가 들어온 것이다.

'차미네이터', '차로봇' 등에 대한 의문을 파고 있다.

지난 23일 2010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경기가 종료된 뒤 갑자기 차두리 선수가 상의를 벗었다. 유니폼 교환을 위해 옷을 벗는 과정이라고 하나 여기에도 의문점이 많다. 드러난 '로마숫자 문신'이 가족의 생일이라는 이야기와 진짜 로봇일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들이 말한 의문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개홈즈의 탐정결과는 이렇다.

“차두리의 성격상 스스로 한 것이 아니고, 아버지가 시켰거나 객기이거나... 이 두 가지가 아니면 아-무 이유 없음.”

명석한 두뇌의 개홈즈는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이런 결론에 사람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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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시몹에 나의 표현은 플래시에서 느껴지는 빛의 생동감을 표현하기위해

풍부한 측후광을 이용하여 이들의 몸짓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젊은 홍대의 거리에서 이들의 의도는 지나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마이클젝슨의 추모와 더불어 한반도평화에 대한 젊은이들의 뜻이 길이 빛나길 바란다.

의지의 표명과 동시에 젊음의 발산 포퍼먼스는 더불어 살아가는 현재를

타인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현장감이 더했다. 감동 그 자체였다.


긍정적인 놀이문화와 욕구의 발산은 건전한 사회를 형성하는데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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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눈을 떴다.
어제 마신 막걸리 때문이었다. 화장실이 나를 불렀다.

불현듯 선배의 텃밭이 떠올랐다.
양수리쪽에 있는 상추가 심어져 있는 그곳.
아침에 상추쌈을 싸먹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였다.
그 상추의 매력은 유기농이라는것. 의도적이라기보다는 바뻐서 농약을 줄 시간이 없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유기농이 되어 버린, 주인에게 버림 받은 그 유기농.


도착하니 아침 6시!
한강변 답게 안개가 살짝, 물에는 물안개가 깔려 있었다.
크로바 꽃이 안개빛과 어우러져  있었다. 잠시 차를 세워놓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 분위기를 즐겼다.
물론 상추만 따오기에는 아까운 곳이었기에.


다양한 종류의 상추가 아침이슬을 머금은 채로 미소짓고 있었다.
상추쌈에 향이 진한 깻잎을 얹어서 먹으면 군침이 두배로 돈다.
상추도 따고 가까운 시골의 정취도 맛보았다.
 
채식을 하고 있는 후배에게 한움큼 던져주고
나는 상추쌈에 밥넣고 고추장과 김치를 넣어 입안에서 아구작 아구작 씹어 먹었다.
상쾌한 아침의 공기가 잔잔한 상추의 향처럼 온몸으로 젖어 들었다.

오늘도 유기농같은 순수한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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