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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나, 아직도 그 꿈에 도전하는 나,

내일은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 방 미 영




어느 화창한 봄날, 문화예술기관장을 꿈꾸는 방미영 대표를 만났습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하지요. 감성적인 목소리와 결의에 찬 의지를 확인하며 이미 문화예술기관장님을 앞에 대한 듯한 숙연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열정과 포근함을 동시에 보여주시는 아름다운 방미영 대표님을 마주 하면서 내 자신도 문화적으로 한 층 성숙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그 분과의 멋진 데이트에 함께 하자고 초대합니다.




1.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하신다면 어떤 모습이 그러한지요?



- 중구 장충동 2가 39번지... 삼십년이 넘은 세월이 훌쩍 흘렀지만,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비좁은 골목길을 가다보면 내 유년의 꿈이 아직도 담벼락에 남아있다. 골목대장이였던 나는 유독 학교놀이를 좋아했다. 골목의 조무래기들을 다 모아놓고 노래며, 무용이며, 산수, 국어 등 당시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뒤죽박죽이었지만 열심히 가르쳤다. “밥먹어라”는 엄마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어둠을 휘감은 골목을 한 바퀴 돌아 나올 때까지 목이 쉬도록 아이들에게 열중했다. 아마도 내게는 유전자적으로 무대 앞에 서서 이끌어가는 역할이 주어진 것 같다. 지금 내가 열망하고 있는 문화예술산업 최고의 전문가로의 로드맵은 결코 어느 날 무심코 발현된 것이 아니라 골목대장을 하면서 비전과 마인드를 전파시켜 나갔던 유년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있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나, 아직도 그 꿈에 도전하는 나, 내일은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열망하며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금이 내가 가장 만족하는 내 모습이기 때문이다.




2.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고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요? 그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과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요?


- 시를 쓰십니까? 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아직도 밥을 먹습니까? 라는 질문과 무엇이 다를까? 시인 보다는 작가로 더 알려져 있고, 작가 보다는 문화예술기획경영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러나 내 시 한편에 심취한 애독자의 전화가 나를 흥분시키며, 대통령의 자서전을 집필한 최고의 브랜드 가치에 열망하는 사람들이 나를 흥분시키며, 대통령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내 홍보기획 아이디어를 수첩에 빼곡이 적어갈 때 나를 흥분시키는데... 문화예술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서의 포지셔닝으로 이 길이 곧 내 천직이라는 안도감이 든다. 때문에 문화예술분야의 특성상 이 세상 소통할 수 있는 모든 사람과의 인적교류는 나의 비전이며 나의 미래가치다.
 


3. 인생 2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무엇인가요?


- 인생에 연습이 없다는 말을 되뇌이며 최선을 다해 살아왔지만 뒤돌아보면 이것저것이 어설프기만 하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시에라40로 인해 ‘무엇을 위해 사는가?‘ 라는 독백의 시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아직 1막이 끝나지 않았지만 내 인생의 2막을 위해 부단히 준비 중인 것이 있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그 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빚는 것이다.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로서의 최고의 기량을 갖추기 위해 국내 유일한 문화예술학 박사학위! 내 인생
2막의 비상을 위한 티켓
이다.



4.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R=VD공식을 기억하시지요? 어떤 꿈을 생생하게 꾸고 계시는지 생생하게 표현해 주세요.


- 고부가가치의 문화예술산업만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문화예술분야의 수장이 되는 것! 차별화된 문화아이덴티티의 구축이야말로 국가의 미래 경쟁력일 것이다.



5. 현재 나이에서 앞으로의 인생 로드맵을 그려 주신다면?


- 50대 전후로 문화예술기관장이 되는 것!
  60대에는 세계적인 명문 문화예술대학 총장이 되어 후학을 육성하는 것!
  70대에는 저소득층 문화예술 인재를 육성, 발굴하는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
  이것이 나의 로드맵이다.


6.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형을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 산을 좋아하는 남자! 바위산을 오를 때 등 뒤에서 받쳐주거나 이끌어 주며 묵묵히 지켜주는 남자! 산을 오르다가도 땀방울 대신 뜨거운 눈물도 가끔 흘릴 줄 아는 가슴 따뜻한 남자! 그 남자가 유독 좋다.


7.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소망 리스트에요... 어떤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계시는지요?


- 도회지가 아닌 가난한 촌아이가 어느날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케네디대통령을 만나고 드디어 유엔 사무총장이 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러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일화는 기적이 아니라 준비된 행보였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으로 인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소망이 한 가지 더 늘었다. 유엔사무총장이 되는 것, 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되는 베스트셀러를 쓰는 일,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세계일주를 하는 것, 이 세 가지 소망이 다 이루어질 수 있을까?



8. 당신에게 100억이 생겼습니다. 무엇을 하겠습니까?


- 저소득층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문화예술장학재단을 설립할 것이다. 가난은 절대 불행한 것이 아니며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재능을 펼칠 수 있게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을 지원 받은 인재들은 그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또 다른 기여를 유출하게 할 것이다. 100억은 고부가가치의 문화예술 인재로 하여금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9.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꿉니다. 어떤 성공을 꿈꾸고 계시는지요?


- 누구나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가족이라고 말할 것이다. 내게는 다행히 노부모가 생존해 계시다. 내 부모는 너무나 소박한 분들이셔서 자식에게 남겨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로 미안함을 대신하신다.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나는 내 소박한 부모에게 받은 것이 너무나 많은데... 내가 받은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사랑이다. 나는 가족의 사랑만큼 성공은 없다고 본다. “가족에게 사랑 받는 사람, 친구에게 존중받는 사람,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 이라면 어떠한 명망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성공이 아닐까?



10. 마지막으로 어떤 질문을 해 드릴까요? 편안하게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그에 맞는 답변을 해 주시면 됩니다.




- 첫 번째 시집을 내놓고 나서 발가벗겨진 내 모습을 보며 내가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제 이 고백으로 인해 중년의 나이에 또 누드모델이 되었다. S라인이 다 사라진 몸매, 각이 사라진 얼굴이 어떻게 스케치되어질까... 슬쩍 옷 한 자락을 끌어 덮는다.

 

여자를 만나면서 가슴이 설렌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걷지 않은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고고함과 책임감 그리고 뭔지 모를 기대감이 나를 들뜨게 한 것이다. 미래 방미영 문화예술계의 수장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속에서 우리 나라의 문화예술의 꽃이 피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와의 만남도 설레일 수 있음을 알게 해 주신 드림엔터 방미영 대표님, 좋은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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