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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일
도심 여기저기서 우리나라를 찾은 3.1절 의미를 찾아 태극기를 흔들고 재연행사도 하고 유관순 언니도 기리는 가운데
1년 이상을 함께 동거동락하던 흰동이가 죽었다.
요며칠 밥도 안 먹고 계속 잠만 자더니
결국 온 몸이 굳은 채 다른 나라로 가 버린 것이다.

작년 3월 큰 딸 유정이 생일 선물로 친구들이 돈 모아 사다 줬는데
매일 밥 주고 목욕시켜주고 하더니
어느 때 부터인가 밥도 제때 안 주고 목욕도 건너뛰고...
애들 대신 호박도 잘라 주고 당근도 주고 사료도 주고 했는데
그러면서 정이 들었나 보다,

photo by 유정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티가 난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이구아나지만 거실 한 켠을 자리하고 있다가
가끔 스윽스윽 소리를 내며 돌아다니기도 하고
호박 잘라주면 낼름낼름 턱에 붙여가며 먹기도 하고
꼬닥꼬닥 눈 반쯤 감아가며 졸기도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기만 하다.

photo by 지호


밤에 관을 만들어 흰동이를 넣고 편지도 쓰고 장난감도 넣어주고..
할머니 집 앞의 나무 밑에다 묻어 주고
표지도 만들었다고 한다.
아침내내 울었을 유정이가 좀 안 되 보인다.
그러나 작은 딸 지호가 키우는 밤동이(얘는 고슴도치다)에게 쏟는 정성이 과해졌다.
혹 잘못될까봐...

사람이든 짐승이든
건강해야 좋고
잘 먹어야 좋고
잘 자야 좋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40라운드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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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며칠 전 분명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예고했기에 기대만발이었는데 우찌 이런 일이... 아침부터 부실부실 비가 내리내요. 애들과 약속한 것이 있어서 일단 인사동으로 무조건 발길을 옮겼답니다. 딸기들의 하루 두 주인공인 유정이와 지호가 그림을 보고 싶다고 얼마 전부터 노래를 불러 결국은 휴일 겸 성탄절을 빌미로 인사동을 찾기로 한 것이지요.

재래시장 강의로 이어진 인연인 박현배 본부장님의 사모님이 손수 그리신 그림으로 개인전을 하신다고 해서 겸사겸사 찾아간 인사동이었어요. "이정분 개인전" 정말 한국화의 부드러움과 깊이감 그리고 그 속에 흐르던 잔잔한 이야기들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추후 사진은 블로그에 올리지요.

그리고 찾아간 인사동 목인박물관...


2층에 자리해서 어지간해선 잘 안보이던 간판이 아이들 눈에는 그리도 잘 보였나 봅니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우리는 입장료 1,000원을 내고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층 계단입구에 있던 현상수배 포스터.

추억의 삼립빵... 점심으로 먹던 곰보빵이 삼립빵이었던가?

이 까만 전화기.. 우리 집에도 있었는데... "용건만 간단히" ...

옛날 인형들은 대개 머리가 크 가분수가 주류를 이루었었지. 아마도...

지호가 뒤집어 쓴 도깨비 가면... 하여간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지... 언능 벗으라 했슴다. 꿈에 나타날까바서리..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는 것도 옛날 인형들의 트레이드 마크지...

 
기억하시지요? 못난이인형을... 웃는 애, 우는 애, 찡그리는 애... 근데 여긴 웃는 애가 둘이네 그려.

매주 일요일마다 TV앞으로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켰던 은하철도 999의 메텔... 진짜 늘씬허다..

ㅋㅋ 바니걸스.. 그 당시엔 참 인기있던 듀엣이었다.

야쿠르트... 맞다! 건강의 상징.. 밥 먹고 꼭 후식으로 먹어야 잘 먹았다는 기분이 들었었다.

미키마우스, 닌자거북이, 스파이더맨 등 온갖 캐릭터인형이 다 모여있다.

저 유리관 속의 부채춤 추는 인형은 어지간한 집에서는 다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울 집에 있던 것은 어디갔더라???

ㅋㅋㅋ 가위손의 주인공인데 스모키가 장난 아니다. 꼭 내가 아는 스모키와 닮았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 박정희 전대통령의 사진이다.

원더우먼은 모든 여성의 대변인이었다. 슈퍼맨과 함께...

뭇 남성들을 체육관으로 이끌었던 바로 그 주인공, 이소령... 내맘대로 노오~~~트... ㅋㅋ 진짜 웃긴 노트다.

은하철도999와 함께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을 뜨게 했던 바로 그 추억의 주인공 캔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지금도 씩씩한 캔디가 그립다.

ㅋㅋ 저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을 보라, 그리고 그것을 심통스러운 표정으로 째려보는 저 아이가 왜이리 사랑스러운지... 참 예쁜 그림이로다.

학창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받았던 바로 그 스탬프 " 참 잘했어요" 어른이 된 지금도 그 때 그 도장이 받고 싶은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얘가 손오공이었던가? 좀 낯설다.

키는 훤칠한데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야는 프랑켄슈타인이었던가? 아님 람본가? 에라 모르겠다.

이 조리법을 보고 애들이 졸라서 달고나 조리기구를 무려 10,000원이나 주고 사왔다. 집에서 달고나 한다고 설탕 범벅을 하고 난리가 났다... 온통 달달한 냄새가 집안을 뒤덮었는데... 흠!! 쩝.... 모냥은 엉망인데 맛은 제법이다. ㅋㅋㅋ

옛날 공중전화 박스 앞에서 한껏 포즈를 잡고 있는 유정이. "여보세용???"

한 때 브라운관과 영화관을 주름잡던 바로 그 주인공들...

"에헤해해해, 에해해해해, 에해해해해" 딱딱구리의 경쾌한 웃음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듯 하다.

나도 저 말을 탔었던가? 우리 애들은 분명 타고 놀았었는데... 캬~~ 새롭다.

이렇게 많은 골동품(?)을 모으면서 이 주인장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모으면 돈 된다????

관공서나 미장원 등에서 보던 바로 그 추억의 잡지들... 오연수는 지금봐도 예쁘다.

로보트 태권V. 지구를 지키던 얘는 지금도 잘 지키고 있겠지?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내 손에 담다드려요~~~ 오오오오 오란씨, " 노래 음은 지금도 귀에 쟁쟁하네... 맛도 톡 쏘는 오렌지 맛이 꽤 좋았었는데...

추억의 담배들이 몽땅... 우리 아빠가 옛날 청자를 피웠었다. 아니 할머니였나??? 헉! 거북선이 낯익다.

맞다. 울 아빠는 거북선을 피웠더랬다.




참 오랜만에 옛 추억을 되살리고 왔네요. 엄마랑 다시 한 번 오고 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역시 모으면 재산이 됨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모든 새 것만 고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되었답니다.

간만의 서울 나들이가 모처럼 옛 추억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던 크리스마스 였답니다.
조만간 제주 올레에서  "선녀와 나뭇꾼"...을 볼 예정인데  이처럼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여행이라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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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사랑하는 울반샘이 나만 숙제를 내줬네요

 
이그림은 하늘로 가는 남순이와 남돌이라는 그림이예요.
남순남돌 머리 위에 링이 ㄷㄷㄷ


이그림은 새궁뎅이 노랑궁댕이 라는 그림이예요=_=
지은이는 궁댕이가 아니라 알쭈머니래요.
하지만 이건 궁댕이예요.

ㄷㄷ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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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딸기들의 하루]의 주인공 작은 딸 지호가 그림을 그렸길래 올렸습니다. 눈으로 감상하시라구요...
요즘 그림을 제법 그리는지 학교에서 상이라는 상은 다 받아 오네요... 이거 완전히 자랑 맞습니다....
자식 자랑하는 엄마는 팔불출이라지만 그래도 전 공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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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삐롱데이)



                            오늘은 삐삐롱데이! 쪼꼬과자를 먹을수 있는날이죠..
                     글고 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날이기도 하지욤!으흐흐흐흐
 학교에 빼빼로를 안가져간 나는 친구들의 주먹맛을 본 후에야 빼빼롱을 받을수 있었답니다..
                                                                 (하하하핫 일단 받앗으니까요...) 



그렇게 기분좋게 집으로 온 나는 예방주사맞았다는 핑계로 학원을 안가고
집에서뒹굴딩굴 빼빼로를 즐겼습니다............

                                                     (앗!조준실패)
그러나 나는 후회했슴다..역시 사람은 한가지 일에만(?)집중해야한다는 것을..
나는 삐삐롱 조준실패로 빼빼로 끝부분의 달콤함을 잃게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하지만 살다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기마련입니다.
어때요?죽지만 안으면되지..훗
그래도 먹는건 입으로 먹읍시다!하하하핫
아직도 끝부분의 짠맛이 입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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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언니 오빠들 수능 잘보세요~~~


행운의 네잎크로버랑 행운을 열어주는 황금열쇠
잘붙는 풀과 잘풀리는 휴지!
포크와 도끼로 모르는문제 잘 찍으세요~~

붙으면 잘안떨어지는 엿, 입에 착착 붙는 찹살떡
몸에 좋은 비타민과 맛잇는 초콜릿 드시고 수능 잘보세요~~


 
미영 이모께서 사주신 초콜릿~!

마지막으로 언니 오빠들 수능 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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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시험잘보면 6만원어치 옷 사줄게~~


난 옷이 너무좋다
사고싶다
갖고싶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다!!!

평균 : 90점대

야호~~~~~~! 옷살수 있다!

엄마: 얘들아 옷사러 가자~ 지호: 야호~

야~호!!!!!

6만원 훌~쩍 넘는 옷들


옷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얼른 사사삭 고르고 계산대에 올려놨다
평소에 비싸서 내돈으로 못사던 옷도 샀다~!!
엄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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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서 공부 많이해야지


오늘은 토요일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

일단 공부시작하기 전에 밥부터 먹고


밥을 와구와구 먹은후에

하~~~~~~~~암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졸렸다
그래서 4시까지만 자기로했다

.........zzzzZZZZZ쿨쿨쿨


아! 또 알람을 못들었다
다시 확인해보니 오후4시 알람을 맞추려던게 오전4시로 저장되어 있었다
그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쿨쿨자다가.........

아악!!!!!!!!!!!!!!!!!!


한참후 일어나서 거울을 봤더니
내얼굴은 퉁퉁 부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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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와 나 그리고 개롱이(실제 이름은 샌디다)


나랑 제일 친한 친구는 지은이다... 물론 미나도 있다.
지은이한테는 개롱이라고 하는 누리끼리한 강아지가 있다. 내가 아무리 사달라해도 사주지않는 우리어머니. 그래서 나는 구라(이지은)강아지랑 논다.
개롱이는 정신나간 강아지다 .말티즈면 귀여워야하는데 무섭다.
우늘도 난 구라랑 놀고있었다.개롱이는 여전이 미쳐있다.

정신나간 개롱에게 또 물렸네~

 

구라네서 밥먹다가 엄마와의 즐거운(?)통화를 끝내고 구라 설거지 하는거 도와주러가는데
이놈의 미친 개롱이가 전광석화로 달려와  나의 사랑스런 발을 물어버렸다....ㅠ_ㅠ아프다
역시 이개는 미친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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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람을 못듣고 늦 잠을 잤다 왜 안들렸을까????????????





그리고 한~~~~~~~~~~~~~참후에



내가 안일어나있어서???? 엄마가 깨워주셧다 1시간이나 늦게 일낫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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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기지배의 합성어, 딸기...
내게는 사랑스런 딸기공주들이 있답니다. 그 아이들이 드디어 일을 내기로 했어요.
다름 아닌 캐릭터 일기랍니다.
드림엔터 방미영 대표님의 제안으로 하루하루 일상을 캐릭터와 함께 연재해 보기로 한 거지요.
나중에 책으로 엮어 주신다고 했으니 생각만 해도 기분 좋습니다.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다는 것이 바로 이런 거구나 싶네요..
"딸기들의 하루"
기대해 주세요... 마니요~~~~

큰 딸 유정이가 제일 좋아하는 개복치... 확실한 기형이다.





큰 딸 유정이가 오늘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샤이니 화보집 2탄을 구매했다. 기분 짱이라고 표정이 장난 아니다. 샤이니 멤버 중 민호에게서 뉴질랜드 같이 가자고 하는 문자 답장을 받고는 마치 천하를 얻은 것처럼 펄쩍 뛰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이라니...
매일밤 샤이니 카페에 가서 댓글 열심히 달더니 결국은 그 답을 받은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을 여기서 하는 게 맞는 것인지..
엄마에게 5천원을 주어야 하는데 캐릭터 일기 쓰면 감면해준다는 말에 두말없이 승낙한 유정이...
시험 기간이 다가오는데도 잘거 다자고 놀거 다 놀고 샤이니에 빠져 있는 유정이가 그래도 난 좋다.


최지호바보똥개롱이... 자기 동생을 이렇게 부르는 언니를 둔 지호는 불쌍타...




낼 부터는 아이들이 직접 글과 그림을 올릴 예정이에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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