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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 위치한 가든5...
김명지 예술감독의 초청으로 저녁 8시부터 하는 공연인데 오픈공연이라 좌석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고민을 듣고 오후 1시 30분부터 가든5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솔트]
송파CGV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를 감상했지요. 화려한 엑션과 치밀한 두뇌싸움 그리고 첩보의 수준이 무의식까지 침투한 것을 보며 상상력의 힘이 점점 대단해짐을 실감한 영화였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감동스러웠던 것은 솔트라는 이름의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는 순간 가볍게 흔들렸던 그 눈빛과 그 이후 심경의 변화로 자신이 그때까지 추구해왔던 모든 것을 바꾸어버린 바로 그 상황이었습니다. 아! 사랑의 위대한 힘이여~~~

4시...
아직도 공연이 시작되려면 4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방미영 원장님, 강정은 양, 유정이와 지호 우리는 멋진 저녁식사를 위해 킴스클럽 7층으로 올라갔습니다,
Grill & Salad바에서 우아한 저녁식사를 하면서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시간을 맞이했답니다. 물론 방재벌님께서
거하게 한 톡 쏘신거죠!!! ㅎㅎㅎ

공연이 시작되기 전 가든5 오케스트라 세트장

더위와 기다림에 지쳐 애매모호한 미소를 지으며...


가든5 공연 무대에는 공연 시간이 가까와오자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픈 무대이고 마지막날 행사인데다가 인순이 공연이 함께 한다고 하는 호재가 겹치면서 생긴 현상이었지요. 그 몰려드는 인파를 뚫고 이천의 시골에서 막 올라오신 김태균 대표님 가족분들까지 자리를 잡자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답니다.
 드디어 공연 시작!

화려한 조명과 지휘자의 현란한 지휘 아래 귀에 익은 영화OST 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울려퍼지던 순간! 문화와 예술에 낯설어하던 나의 맘과 귀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Sound of Music from the Musical Sound of Music (tbd) - R. Rodgers


영화음악 대부 OST 
Theme from the movie “God Father”

베사메무쵸
Besame Mucho

영웅본색2
주제곡 
Theme song from Hong Kong movie “A Better Tomorrow II”   


영화 태양은 가득히 테마
Theme from the movie “Plein Soleil”


영화 시네마천국
Theme from the movie “Cinema Paradiso”


나팔수의 휴일
Bugler’s Holiday ----
KOREAN POPS ORCHESTRA-Brass Ensemble

영광의 탈출
“The Exodus Song” from the moive The Exodus


글레디에이터
“Now We Are Free” from the movie “Gladiator” 


숨 죽이며 들었던 영화음악들 속에 다시금 잊었던 그 장면장면들이 떠오르곤 했답니다.
그리고 공연 절정에 이를 무렵 무대에 선 인순이님...



무대에 선 인순이는  
무인도, 밤이면 밤마다 등을 부르며 객석의 한 남자분과 춤까지 추는 열정을 보여주었답니다. 우리 애들의 표현에 의하면 "왜 가수하는지 알겠어요" 하더군요.

김태균 대표님은 역시 가수는 노래만 잘 하면 된다고 하면서 우린 직업이 없다고 하는 한숨섞인 자조에 저도 깊은 고민에 빠졌답니다.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


인순이
는 전날까지 자신의 딸과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절대 꿈을 놓지 말자고 하던 바로 자신의 이야기인 '거위의 꿈'을 열창하였습니다. 함께 손 잡고 여행할 딸이 있음에 말못할 감격이 넘쳐흘렀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끔은 딸이자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하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던 인순이에게 '엥콜'이 쏟아졌고 그에 맞춰 Climb  Ev’ry Mountain을 여유롭게 열창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게 바로 프로구나 싶었답니다. 언제든 준비되어 있는 사람! ... 나도 저렇게 멋지게 나이들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한 것이지요.

제 딸 유정이와 지호 그리고 김태균 대표님의 딸과 아들, 사모님과 방미영원장님,조연심 그리고 강정은...

모든 공연이 끝나고 여유롭게 기념촬영 한 컷!!!
아쉽게 김태균 대표님이 빠지셨네요... 덕분에 이런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런 멋진 감동을 선물해준 김명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행복한 8월의 첫날이었답니다.

멋진 사진을 제공해주신 김태균 대표님 땡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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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의 깔끔한 의상을 차려 입은 김명지 감독은
여성스러움을 한껏 뽐내기라도 하듯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V라인의 미소는 세상을 삼킬 자신감을,
약간 올라간 눈매는 험난한 세상사에도  헤쳐나갈 파워를,
욕심이 보이는 볼살이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는 여성의 매력을 더욱 발산한다.

대성할 조짐이 보인다. 당당하게 일어서라 김명지여!
 

나를 닮아 빨간색을 좋아하나... 하하하.

잔잔히 미소 짓는 얼굴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흐드러지게 핀 꽃이 생각나서 였다.

이윤화대표는 누구나 결정할 수 없는 일본행을 과감하게 진행한 행동력과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조근조근 할 말 다하는 대한민국 여성의 표본이다.
화들짝  얇은 눈매속에 보이는 세상은 넓다.

맛거리의 대모 이윤화대표의 앞길은 공항 할주로처럼 뻥뚤려있다.
이제 비행기만 뜨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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