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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드는 희망찬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09 서울 북 페스티벌이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2009년 10월 9일 금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북 페스티벌에는 전시행사,초청행사,참여행사,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세상담은 저자와의 만남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박범신 님과 만남을 가졌다. 책읽어주는 시장님이라는 초청행사에는 오세훈서울시장님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시간도 있었다.

문화평론가 김기태교수와 [고산자]의 저자 박범신 작가. 소파가불편하다고 하면서 탁자로 자리를 옮겨서 진행자도 함께 탁자에 앉아 저자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잠시 멈춰서 멋진 미소를 보여주시는 박범신 작가님

[고산자]에 일일히 사인을 해 주시고 계시는 박범신 작가님

조연심, 이름이 예쁘다고 하시면서 사인을 해 주고 계시는 박범신 작가님

멋지게 포즈를 취해주신 박범신 작가님과 조연심  한 컷!!!

 

이번에 나온 [고산자]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에 대한 소설로 박범신 작가는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가 만든 건 대동여지도가 아니다. 그 자신이자 삶이었다."



글을 쓰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니고 내 안에 있는 문어가 나를 글쓰기의 세계로 몰아가는 것 같다고 하면서 글을 쓸 때나 절필했을 때나 힘들기는 마찬가지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제 자신은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면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하면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에도 도전할 마음이 없다고 해서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37년간 집필활동을 해 오신 박범신 작가님을 보면서 한 길을 꾸준하게 가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깊이와 여유로움이 보여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나도 한편으로는 이런 삶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박범신 작가의 신작-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이야기 [고산자]

박범신 작가가 친필로 해 준 사인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어느 날, 경희궁에서 또다른 세상을 만나고 왔다.
박범신 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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