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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아벨리 어록은 때때로 나에게 혼돈의 길에서 작은 불빛을 비추어 길을 밝혀 주는 책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과의 관계로 인해 모든 설정이 시작되고 성장하기도 하고 후퇴하기도 한다.

어느 누구도 큰 우주 안에서는 작은 미물에 지나지않치만 그 크기가 아닌 가치로 따지자면 저 우주를 능가하는 능력들을

갖추고 있지 않을까!

사람안에는 누구나 성공인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씨앗에 싹을 틔우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왜일까... 아마 스스로에게 던지는 가장 많은 질문이 아닌가 싶다..

성공자의 공통점은 늘 ? 을 스스로에게 던져가면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마키아벨리의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 에 대한 해답을 찾아 가시길...

1

명성에 빛나는 지도자들의 행위를 세밀히 검토해보면, 그들이 모두 운명으로부터는 기회밖에 얻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기회는 그들에게 ‘재료’를 주었을 뿐이고 그 ‘재료’도 자기들 생각대로 요리했다는 것을 아울러 깨달을 것이다.

말하자면 기회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역량도 그토록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을 것이고, 용케도 역량을 갖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 기회도 호기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 군주론 -

2

운명에 대하여 :

세상만사가 운명과 신의 뜻에 좌우된다는 동서고금의 지배적 의견에 나도 찬성하지 않는 바는 아니다.

인간이 아무리 사려를 다해도 숙명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대책 같은 것을 강구해봐야 어차피 헛일이라고 생각해왔고, 지금도 그렇게들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땀 흘려 고생할 것이 아니라 운이 명하는 대로 한 몸을 맡기는 편이 현명하다는 말인 성싶다. 특히 인간의 예측을 초월하는 세태의 격변을 날마다 목격해야 하는 현대(16세기)에는 이 의견이 보다 설득력을 갖는 것처럼 보인다. 나도 이런 현대에 살고 있는 이상 더러 이 같은 생각에 편을 들고 싶어지는 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역량에 대하여 :

그러나 우리들 인간의 자유 의지의 불꽃이 완전히 꺼져버린 것은 아니다.

운명이 우리 행위의 절반은 좌우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운명도 나머지 절반의 동향은 우리들 인간에게 맡겨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운명은 역량으로 방비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그 강대한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기 때문이다.


전혀 상관없는 사진 / 작년초 쌋포로 루스츠 스키장에서 생참치 한마리 잡았지요..이 녀석의 운명도 여기까지..

역량이 있었다면 낚시줄 끊고 도망 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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