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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습관적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이 우리 인생의 성패를 95퍼센트나 결정한다고 합니다.(하버드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 데이비드 맥클레렌드) 우리는 주위사람들이 먹는대로 먹고 그들이 말하는 대로 말하고 그들이 생각하는대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나를 정확히 보려면 내가 가장 많이 어울리는 다섯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들의 평균을 내면 바로 내 점수가 된다고 합니다.


수 엔퀴스트의 33퍼센트의 법칙을 아시는지요?  

"학교, , 직장 등 어디에서든 구성원을 상, , 하로 나누면 언제나 똑같은 특징이 드러난다.
하위 3분의 1은 그 무엇도 흡족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기를 빨아들인다. 그들은 환경에서 기운과 동기를 가져간다.
중위 3분의 1은 일이 잘 풀릴 때는 행복하고 긍정적이지만 고난이 찾아오면 주저 앉고 만다. 자세가 환경에 좌우되는 것이다.
상위 3분의 1은 시련의 순간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는다. 그들은 앞에서 사람들을 이끌고 영향을 미치며 전세를 역전시킨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애쓰고 또 그러한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by 존 맥스웰,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에서
 
저의 위치를 제가 정확히 평가하기는 쉽지 않지요.. 아마도 저는 중위와 상위 사이 어느 지점에 있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마찬 가지로 일상생활에서 내가 어울리는 사람들을 다르게 바라보기 쉽지 않습니다. 내가 속한 곳을 벗어나야 비로소 내가 제대로 보일 수 있지요.

저 역시 이번 겨울방학에 제가 속한 곳을 벗어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본 해외 교육기관 탐방연수였습니다. 학교당 1명씩 실적을 바탕으로 추천을 받으신 분들이 뽑혀 오신 분들과 만났습니다. 서로가 대부분 처음 보는 낯선 사이임에도 연수 내내 좋은 분위기와 활기가 차 있었습니다.  4개의 분임으로 나눠 이동을 함께 했던 분임선생님들을 3박 4일동안 함께 먹고 자고 이야기나누면서 수 엔퀴스트의 상위 그룹의 특징에 대해 확연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역시 학교에서 선출된 분들은 달랐습니다. 연수 기간 내내 같이 지내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사진도 여러 포즈를 연구해 창의적으로 찍어보기도 하고 매일 밤 숙소에 있기 보다 새로운 장소를 찾고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봤습니다.  . 함께 지내면서 그분들의 공통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새로운 시도에 관해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입니다.

** 이야기 나눌 때 리액션이 매우 풍부하고 즉각적입니다.

** 항상 칭찬할 꺼리를 찾아 칭찬부터 합니다. (아부가 아닐까 착각이 들정도로...)

**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을 합니다.

** 받으려 하기보다 먼저 베풀려 합니다.


연수가 끝나고 제가 성장하려면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모임을 선택하거나 활동할 때도 어떤 사람들이 모였는 지에 따라 모임을 통한 성장은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40라운드 집행부가 된 건 저에겐 참 좋은 성장의 기회입니다.
40라운드 운영진은 모두 직업과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더 다양한 색깔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40라운드 조찬 회의는 강남에서 평일 아침 7시에 이루어집니다. 수원에서, 광명에서, 의정부에서도 옵니다.
조찬 회의 2번 참여했지만 2번 다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저의 경우엔 7시에 맞추려면 5시 20분에는 일어나야 겨우 그 시간에 맞춥니다. 

 

 

 


회의에 참여하다보면 다양한 직업과 성향,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아이디어의 보고 같습니다.
학교에서 일이 진행되었다면 오랜 시일이 걸렸을 일들을 뚝딱뚝딱 해냅니다.
돈을 벌어다 주는 일이 아님에도 열과 성의를 다합니다.
이런 회의를 통해 모임의 운영방법을 배우기도 하지만 모인 사람들의 행동과 태도를 보고 배우게 됩니다.
직장인이라 매번 평일 조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운영진이 되어 함께 한지 2달이 되어 갑니다. 익숙하지 않은 저에겐 조찬모임에 가는 것조차도 도전입니다.
모임을 통해 다양한 자극을 받으며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달 후 내가 이 모임을 통해 얼마나 성장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찰스 트레멘더스 존스는 누구와 어울리고 무엇을 읽는가. 이 두 가지가 바꾸지 않으면 5년 후의 모습도 지금과 같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어울리는 사람, 내가 활동하는 모임은 과연 성장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그리고 나는 그 들에게 어떤 존재로 느껴 질 지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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